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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성룡의 아들 방조명이 얼마 뒤 출소 예정인 가운데 성룡은 아들이 첫 번째 할 일은 자신의 앨범 녹음을 돕는 일이라고 밝혔다.
성룡이 최근 중국 매체와 인터뷰를 갖고 아들 방조명의 출옥을 앞두고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고 중국 우한신보(武漢晨報), 환구(環球)망 등서 10일 보도했다.
성룡은 인터뷰에서 원래 지난 해에 마치려고 했던 자신의 앨범 녹음이 현재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한 뒤 12곡 중 7곡의 녹음이 끝난 상태라고 밝혔다.
방조명 출소 후 그가 자신의 앨범 녹음을 돕게 될 것이라고 매체에 밝힌 성룡은 남은 5곡을 방조명과 상의해 가사를 받은 뒤 녹음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방조명은 옥중에서 부친이 아들 사랑에 소홀하면서 자신이 마약 흡입이라는 잘못된 길로 빠져들었다는 뜻을 편지로 고백했다는 전언이 있기도 했으며 이번 앨범 녹화에서 '부친에 다하지 못한 효(孝)'나 '아들에 못다한 사랑'을 주제로 한 노래가 삽입될 것인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중국 내륙의 모 예능프로 사회를 맡으면서 영화 '천장웅사'와 '절지도망' 홍보 및 주제곡 녹음으로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고 전한 성룡은 오는 4월에는 '쿵푸요가'라는 영화 촬영에도 돌입한다고 덧붙였다.
성룡이 오는 13일이나 14일께 징역 6개월 형기를 마치고 출소하는 방조명을 맞기 위해 중국 현지 동성구감호소를 직접 찾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확답해주지 않았다고 현지 매체에서 전했다.
[성룡.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남소현 기자 nsh12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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