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강호동·신동엽, '원조 국민MC' 송해 헌정공연 위원회 위촉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개그맨 유재석, 강호동, 신동엽, 김준호, 김대희, 송은이, 박준형 등이 MC 겸 개그맨 송해를 위해 뭉쳤다.

12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 세쿼이아&파인룸에서는 '2015 웃자 대한민국 국민영웅 송해 90 기념 헌정공연' 관련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엄용수, 이용식, 임하룡, 전유성, 남희석, 박준형 등 국내 개그맨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유재석, 강호동, 신동엽, 김준호, 김대희, 송은이, 박준형 등은 해당 공연의 헌정 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대표로 박준형이 위촉패를 받았다.

헌정 위원회를 비롯한 많은 개그맨 후배들은 올해로 90수를 맞은 송해에게 헌정공연을 바친다. 집행위원회는 '개그 콘서트', '웃음을 찾는 사람들', '코미디 빅리그' 등 출연진들이 담당하게 된다. 이들은 모두 송해의 헌정공연 무대에 오르거나 집행과 관련한 담당 업무를 맡게 될 예정이다.

송해 헌정공연은 오는 4월 19일 오후 3시와 7시 2회에 걸쳐 서울 중구 장충동 장충 체육관에서 진행되며, 송해의 사진 및 영상, 대한민국 코미디 역사가 전시된다. '개그콘서트' '웃음을 찾는 사람들', '코미디 빅리그' 팀이 공연을 펼치며, 다양한 퍼포먼스와 공연이 예정됐다.

연예계에 입문한 지 70년이 된 송해는 30년 동안 KBS '전국노래자랑' 1700회 이상 방송을 진행해 왔으며, 국민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왔다.

[MC 겸 개그맨 송해(아래)와 개그맨 유재석, 강호동, 신동엽, 박준형(위 왼쪽부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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