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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요리사 신효섭이 '그대가 꽃'에 출연하며 느낀 소회를 밝혔다.
신효섭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열린 KBS 1TV 인순이의 토크드라마 '그대가 꽃' 기자간담회에서 "저는 사실 요리가 들어간 토크쇼라고 해서 기대를 많이 하고 들어갔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어느 한 분을 위해서 요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사실 가족 아니면 지인들 뿐인데, 어떤 한 분의 인생을 들여다보고, 그분들의 생활과 시대적 배경이 있는 음식을 접할 기회가 적다보니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그 시대에 그런 음식이 있다는 걸 배울 수 있었다. 저에게도 자연스럽게 공부가 되는 프로그램 같다"며 "사연을 듣고 같이 휩쓸려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는데, 앞으로 진행을 하면서 냉정해지려고 노력하고 있다. 추억과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음식을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그대가 꽃'은 KBS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새로운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운명적인 순간을 보낸 인물을 식당에 초대해 그 사람의 인생을 진솔한 토크와 드라마 형식으로 보여주는 가슴 따뜻한 휴먼 프로그램이다. 가수 인순이와 요리사 신효섭이 MC를 맡았으며,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30분에 방송된다.
[요리사 신효섭. 사진 = KBS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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