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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이변 없이 막을 내렸다. 작품상은 '버드맨'에게 기술상은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에 돌아갔다.
23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LA 돌비 극장에서 배우 닐 패트릭의 사회로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최다 수상은 '버드맨'과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에게 돌아갔다.
일찌감치 '보이후드'와 작품상, 감독상 등을 놓고 경합을 벌였던 '버드맨'은 작품상, 감독상, 촬영상, 각본상을 수상했다. 또 기술상에 강세를 보일 것이라 예상됐던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 의상상, 분장상, 미술상, 음악상을 거머쥐었다.
남녀주연상도 유력 후보들에게 돌아갔다. 남우주연상은 '사랑에 대한 모든 것' 에디 레드메인이 받았으며 '스틸 앨리스'의 줄리안 무어가 5번째 오스카 노미네이트 끝에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시상식 전부터 확실시 됐던 남녀조연상 역시 '위플래쉬'의 J.K. 시몬스, '보이후드'의 패트리샤 아퀘트가 거머쥐었다.
이 외에도 '위플래쉬'에 3관왕, '버드맨'에게 3관왕을 기록하는 등 여러 작품들이 고르게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하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자(작)>
▲작품상 = '버드맨' (감독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상 = '버드맨'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
▲남우주연상 = '사랑에 대한 모든 것' 에디 레드메인
▲여우주연상 = '스틸 앨리스' 줄리안 무어
▲남우조연상 = '위플래쉬' J.K. 시몬스
▲여우조연상 = '보이후드' 패트리샤 아퀘트
▲의상상 =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분장상 =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외국어영화상 = '이다'(폴란드, 감독 파벨 포리코브스키)
▲단편영화상 = '더 폰 콜'(감독 맷 커크비)
▲단편다큐멘터리상 = '크라이시스 핫라인: 베테랑스 프레스 원'(감독 엘렌 구젠버크)
▲장편다큐멘터리상 = '시티즌포'(감독 로라 포이트라스)
▲단편애니메이션상 = '피스트'(감독 패트릭 오스본)
▲장편애니메이션상 = '빅 히어로'(감독 돈 할, 크리스 윌리엄스)
▲음향상 = '위플래쉬'
▲음향편집상 = '아메리칸 스나이퍼'
▲시각효과상 = '인터스텔라'
▲미술상 =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촬영상 = '버드맨'
▲편집상 = '위플래쉬'
▲주제가상 = '글로리'('셀마', 감독 애버 듀베너)
▲음악상 =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각본상 = '버드맨'
▲각색상 = '이미테이션 게임'
[사진 = 영화 '버드맨', '보이후드' 포스터]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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