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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아들 방조명의 마약흡입 사태로 마음 고생이 심했던 성룡이 재기에 성공하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성룡의 영화 '천장웅사'가 중국 내륙에서 나흘 만에 3.5억 위안의 흥행수입을 올려 이번 설개봉 영화 중 챔피언에 올랐다고 중국 신화(新華)망 등서 23일 보도했다.
성룡은 최근 중국 베이징의 6곳의 영화관을 직접 돌며 춘절기간 새해 인사를 영화팬들에 전했으며 현지 영화관에 입장하는 관객들이 무척 좋아했다고 중국 매체가 전했다.
이 영화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중국 가족들의 관람이 매우 많은 편이었으며 관객들이 영화를 호평하며 영화관을 찾은 성룡을 향해 응원 소리를 높이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성룡의 한 팬이라고 소개한 중국의 한 70대 노인은 매체에서 "성룡 영화의 충실한 팬이다"고 자신을 소개하고 "영화가 매우 재밌었다"고 밝혔다. 이에 성룡은 춘절 축하 인사를 노인에게 전하고 준비한 꽃다발을 노인에게 선사했다.
현지 영화관의 한 중국 팬은 "이번에 본 것이 두 번째이다"며 팬들의 열광을 원하는 성룡에 화답했다.
성룡은 이 뒤 운집한 중국 팬들을 향해 "모두들 재미가 있었든 그렇지 않았든 간에 각기 영화평을 인터넷에 많이 달아달라"고 호소했다.
이 영화는 개봉 나흘 만에 중국에서 3.5억 위안의 흥행수입을 거뒀으며 현재 최고 흥행을 달리고 있다고 신화망은 전했다.
성룡은 24일부터는 충칭(重慶), 청두(成都) 등으로 이동해 계속해서 영화관을 찾아 홍보의 기세를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고 중국 매체가 보도했다.
[성룡.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강지윤 기자 lepom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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