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거나' 임주환, 오연서 차지하기 위해 장혁 죽이기로 결심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왕욱(임주환)이 연적 왕소(장혁)를 죽이기로 결심했다.

24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극본 권인찬 김선미 연출 손형석 윤지훈) 12회에서는 신율(오연서)을 차지하기 위해 왕소를 죽이기로 결심한 왕욱의 모습이 그려졌다.

신율을 왕소에게 빼앗긴 왕욱은 왕집정(이덕화)을 찾아 "집정의 비밀무사 제게 주십시오. 그들을 제게 주시면 조의선인들과 수장을 베어내겠습니다"라고 제안했다.

이에 왕집정은 "비밀 무사라니요?"라고 발뺌했지만, 왕욱은 "무정사에서 붉은 옷을 입은 자객을 봤습니다. 제가 그들의 수장이 되겠습니다. 집정의 사람이 되겠다는 말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왕집정은 그런 왕욱에게 "조의선인의 수장이 누군 줄 아십니까?"라고 물었고, 왕욱은 "소형님 아닙니까?"라고 답했다. 이에 왕집정은 세원(나종찬)에게 "어떠냐? 욱이를 수장으로 모시겠느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세원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소형님을 제거하여 황제가 될 것이다. 너와 나의 목표가 같다는 뜻이다. 누님(이하늬)을 연모하고 있지 않느냐"라는 왕욱의 말을 회상하며 제안을 수락했다.

이에 왕집정은 "꿩을 잡는 덴 매가 적격이긴 하지. 욱이가 소를 치겠다... 그것도 은밀하게. 내 거절할 이유가 없지"라며 왕욱에게 자신의 비밀무사 수장직을 맡겼다.

[배우 임주환-이덕화(위부터). 사진 =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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