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윤욱재 기자] KGC인삼공사가 이번엔 '고춧가루'를 뿌리지 못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61-74로 패했다.
이미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KGC인삼공사는 이날 SK를 상대로 3연승을 노렸으나 '득점 기계' 애런 헤인즈(29득점)를 봉쇄하지 못했다.
경기 후 이동남 KGC인삼공사 감독대행은 "모비스전에서 크게 이긴 것이 독까지는 아니더라도 영향을 미친 것 같다. 너무 공격적으로 풀려고 하는 게 보였다. 득점 성공률이 떨어져도 수비로 커버할 수 있는데 그런 부분이 아쉽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날 경기에서도 3쿼터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이동남 감독대행은 "마의 3쿼터라고 한다. 3쿼터에 속공을 많이 허용하고 분위기를 내준 것이 아쉽다. 아무래도 (3쿼터에 약하다는) 결과를 보면 신경이 쓰일 수 있다. 선수들이 개의치 않았으면 한다. 올해만 농구하는 선수들이 아니다. 굳이 얽매일 필요는 없다"라고 말했다.
[이동남 KGC인삼공사 감독대행.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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