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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마약 흡입과 불법소지로 체포됐던 가수 인샹제에 중국 법원이 징역 7개월형을 선고했다.
인샹제(尹湘傑.46)에 대한 첫 공판이 28일 오전 9시 베이징 조양구 법원에서 개시된 가운데 법원 측이 인샹제에 징역 7개월과 벌금 2천 위안형의 판결을 내렸다고 중국광파(中國廣播)망 등서 28일 보도했다.
인샹제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조양구 주택에서 베이징의 마약수사대에 붙잡혔으며 필로폰 등 마약 15g을 경찰에 압수당한 뒤 구속됐다.
인샹제는 법정에서 "작업량이 많고 자주 밤을 지새웠다. 몇몇 공연활동에 참가할 때 흥분감을 증가시켜 업무를 마치고자 했던 것이 목적이었다"며 "마약 자체에 큰 관심을 가졌던 것은 아니었다"고 마약 흡입의 동기를 밝혔다.
인샹제는 수감기간 오랫동안 붙잡하지 않았던 마약범죄 혐의자 체포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데다 수감 후 뉘우치는 자세가 양호해 당초 예상보다 가벼운 판결을 받았다.
김태연 기자 chocola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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