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일본 오키나와 김진성 기자] 삼성 외국인투수 알프레도 피가로가 오키나와리그 마지막 경기를 책임진다.
삼성 라이온즈는 1일 오후 1시부터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볼파크에서 KIA타이거즈와 스프링캠프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오키나와에 비바람이 너무나도 심해 경기가 치러지지 못했다. 삼성은 그라운드에서 간단히 타격연습을 하는 것으로 연습경기를 대신했다. KIA도 실내연습장에서 1시간 정도 훈련한 뒤 온나손을 떠났다.
삼성은 이날 외국인투수 알프레도 피가로가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류중일 감독은 “피가로를 내일 LG전서 선발 등판시키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피가로는 지난 21일 한화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당시 미치 탈보트와의 선발 맞대결서 3이닝 3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삼성은 2일 LG와 마지막 연습경기를 갖는다. 류중일 감독은 “오키나와에서 LG에 이겨본 적이 없다. 내일은 좀 이겨보자”라고 전의를 불태웠다. 삼성은 3일 오전까지 훈련을 소화한 뒤 4일 김해국제공항으로 한국에 들어가는 일정. 7~8일 포항에서 두산과의 시범경기를 시작으로 2015시즌 일정에 본격 돌입한다.
한편, LG는 2일 외국인투수 헨리 소사를 선발로 내세운다.
[피가로. 사진 = 일본 오키나와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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