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버드맨'(감독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이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5위라는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버드맨'은 개봉 첫 주말(3월 6일~8일) 전국 9만 6,69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5위를 기록했다.
'버드맨'은 슈퍼 히어로 버드맨으로 톱스타의 인기를 누렸던 할리우드 배우 리건 톰슨이 예전의 꿈과 명성을 되찾기 위해 브로드웨이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4관왕에 오르며 주목받았지만 국내에서는 작품성과 별개로 극 중 샘 톤슨 역을 맡은 엠마 스톤의 "모두 김치처럼 역한 냄새가 난다(It all smells like fucking kimchi)"라는 대사 때문에 '김치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한편 같은 기간 박스오피스 1위는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51만 411명), 2위는 '순수의 시대'(25만 2,337명), 3위는 '이미테이션 게임'(19만 5,045명), 4위는 '헬머니'(19만 2,249명)가 차지했다.
[영화 '버드맨' 포스터. 사진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