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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윤진서가 노력 끝에 수준급 노래 실력을 선보였다.
9일 오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태양을 향해 쏴라'(제작 필름라인 배급 조이앤씨네마) 언론시사회에 김태식 감독과 배우 강지환, 윤진서, 박정민이 참석했다.
극 중 재즈 보컬리스트로 등장하는 윤진서는 수준급 노래 실력에 대해 "보컬 트레이너에게 부탁해 많이 연습한 노래다. 그런데 다 찍고 났더니 감독님이 '못 불러도 괜찮아'라고 했다. 열심히 연습했는데 속상했던 기억이 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지난 2013년 개봉했던 영화 '산타바바라'도 미국에서 촬영했던 윤진서는 "'산타바바라'를 했을 때는 아무래도 직업이 광고 일을 하러 간 거여서 그런지 낮에 촬영을 많이 했다. 이번에는 야경 장면이 많았다. 이번 영화는 유독 로스앤젤레스 야경이 많이 기억에 남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태양을 쏴라'는 세상의 끝까지 떠밀려 LA까지 찾아 든 세 남녀의 엇갈린 운명을 그린 감성 느와르 영화로, 강지환의 3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화제가 됐다.
강지환이 사랑이라는 꿈마저도 모든 것을 걸어야 하는 남자 존, 윤진서가 존과 위험한 사랑에 빠지는 재즈 보컬리스트 사라, 박정민이 존의 둘도 없는 친구 첸, 안석환이 조직 보스 역을 맡았다. 오는 19일 개봉.
[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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