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LA 클리퍼스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골든스테이트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아레나서 열린 2014~2015 NBA 클리퍼스와의 경기에서 106-98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골든스테이트는 시즌 전적 49승 12패로 서부컨퍼런스 선두를 질주했고, 2연패에 빠진 클리퍼스는 40승 23패를 마크했다.
이날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판 커리-클레이 톰슨-해리슨 반스-드레이몬드 그린-앤드류 보거트가 선발 출전했고, 클리퍼스는 크리스 폴-J.J 레딕-맷 반스-스펜서 하우스-디안드레 조단이 먼저 코트를 밟았다.
전반을 57-50으로 앞선 채 마친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 59-52 상황에서 커리가 3점포 2개를 연달아 적중시켜 65-52까지 달아났다. 클리퍼스가 폴의 페이드 어웨이로 따라붙자 골든스테이트는 보거트의 레이업과 그린의 득점인정 반칙에 따른 자유투 등으로 76-60까지 격차를 벌렸다. 골든스테이트는 쿼터 종료 직전 바르보사의 레이업과 톰슨의 미들슛으로 87-68로 크게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막판 클리퍼스가 거센 추격에 나섰다. 82-101 상황에서 터콜루의 3점포와 데이비스, 리버스의 레이업 등을 앞세워 종료 1분 53초를 남기고 92-101까지 격차를 줄였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는 리빙스턴의 미들슛과 바르보사의 레이업으로 상대 흐름을 끊었다. 종료 1분 14초를 남기고 105-92를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클리퍼스는 로빈슨과 리버스의 3점포가 터졌지만 이미 버스는 떠난 뒤였다.
골든스테이트는 그린(23득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톰슨(21득점), 숀 리빙스턴(21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까지 3명이 나란히 20점 이상을 올리며 맹활약했고, 커리(12득점 4리바운드), 반스(10득점 8리바운드), 레안드로 바르보사(9득점)의 지원사격 또한 돋보였다. 특히 45.5%에 달하는 높은 3점슛 성공률을 앞세워 편안한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
클리퍼스는 오스틴 리버스(22득점), 레딕(18득점), 폴(14득점 11어시스트 5리바운드), 헤도 터콜루(12득점)까지 4명이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무려 18개의 실책을 저지르며 자멸했고, 3점슛 성공률도 32%(8/25)로 다소 아쉬웠다.
[스테판 커리. 사진 = AFPBBNEWS]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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