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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지난 시즌 홈런왕을 차지했던 타자가 이탈한다면 충격은 상상 이상이다.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 카프 외국인 타자 브래드 엘드레드가 무릎 부상으로 일시 귀국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니치아넥스'는 9일(이하 한국시각) 엘드레드가 오른 무릎 검사를 위해 미국으로 일시 귀국했다고 전했다.
엘드레드는 지난달 26일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주루 플레이 도중 부상을 당했고, 지난 4일 히로시마 시내 병원에서 검진 결과 오른 무릎 반월판 연골이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후 3군에서 재활 훈련을 실시했지만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다. 이 신문에 따르면 수술 가능성도 있어 일본 복귀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엘드레드는 히로시마에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전력이다. 지난 2012년 히로시마에 입단, 2013년까지 2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때렸고, 지난해에는 118경기에서 타율 2할 6푼 37홈런 104타점을 올려 센트럴리그 홈런왕, 타점 2위에 올랐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169개의 삼진을 당했지만 결정적 순간 호쾌한 한 방으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줬다.
오가타 고이치 히로시마 감독은 "아직 엘드레드의 대안은 정해지지 않았다"며 "한 명이 아닌 2명, 3명으로 보완해 나가는 형태가 될 것이다"며 안타까워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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