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김민수 "'천상여자' 인연 정이연, 오랜만에 보니 좋아"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배우 김민수가 전작에서 호흡을 맞췄던 정이연과 다시 함께 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정이연은 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된 KBS 2TV 아침드라마 'TV소설-그래도 푸르른 날에' 기자간담회에서 김민수와 재회한 것에 대해 "전작 때도 오빠와 친했다. 오랜만에 만나 반가웠다. 이번에도 함께 부딪히는 역할인데, 새롭다"고 말했다.

정이연은 극중 이영희(송하윤)의 배다른 자매이자 장은아로 자라는 인물을 연기한다. 김민수는 영희를 짝사랑하며 항상 곁을 지켜주는 박동수 역으로 열연한다.

김민수는 "전작에서는 정이연을 맨날 다그치고 떠나고 그런 역할이었는데, 이번에는 사실 아직 어떻게 될 지 잘 모르겠다"며 "제가 듣기로는 동수가 유일하게 싫어하는 역할(은아)이라고 하는데, 그래도 일단 정이연 씨를 오랜만에 봐서 좋았다. 예뻐진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그래도 푸르른 날에'는 팥쥐로 태어났으나 콩쥐로 살아야했던 주인공 영희의 청춘 연대기이자 성공기를 그린 작품으로, 1970년대 먹고 살기 위해 쉼 없는 청춘을 보낸 시청자들의 깊은 추억과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배우 송하윤 이해우 정이연 김민수 등이 출연 중이며,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에 방송된다.

[배우 김민수.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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