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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남승우(22·AFC 투비즈)가 벨기에 프로축구리그 첫 선발출전 경기에서 첫 번째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풀타임 활약했다. 임윤택은 후반 교체 출전하며 1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남승우는 8일(한국시간) 벨기에 스타드 르부르통에서 열린 로얄 익셀시오 뷔튼과의 2014-15시즌 벨기에 2부 리그 28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31분 팀의 3번째 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맹활약을 펼치며 투비즈의 3-0 완승을 도왔다. 벨기에리그 데뷔 2경기 만의 공격포인트다.
남승우는 첫 선발 데뷔전에서 적극적인 수비와 지능적인 플레이로 공수에서 활약하며 AFC 투비즈 허리진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특히 상대와의 거친 몸싸움에서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벨기에 리그에 완벽히 적응한 모습이었다.
AFC 투비즈의 승리를 확정 짓는 세 번째 골은 남승우가 도왔다. 후반 31분 상대 사이드 진영 공간으로 침투된 공을 남승우가 크로스로 연결했고 이를 왈라트 루가 침착하게 마무리 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를 마친 남승우는 “상대 선수들이 힘도 좋고 신체적 조건이 뛰어나기 때문에 힘들었다. 하지만 수비적인 면에서 강하게 대응하려고 했던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도움을 기록해서 만족한다. 유럽축구에서 더 많은 것을 얻어 더 큰 무대로 나가고 싶다. 멋진 선수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남승우. 사진 = 스포티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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