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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문희경이 결국 이병준의 마수에 걸려들었다. 뒤늦게 그의 사기행각을 눈치챈 문희경은 분노와 억울함에 치를 떨었다.
9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당신만이 내 사랑'(극본 고봉황 연출 진형욱) 76회에서는 정호(이병준)와 조미가 박주란(문희경) 몰래 집을 팔아넘기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주란은 정호와 조미가 사기를 친다는 생각은 꿈에도 하지 못하고 그저 정호의 안부만 궁금해 했다. 그러나 차츰 연락이 뜸해졌고, 참다못한 주란은 정호를 목격했다는 남순(김민교)에게 전화를 걸었다.
앞서 정호와 조미는 주란의 집을 팔아 이득을 챙기려 했으나 뒤늦게 사채업자들에게 걸려 집문서를 통째로 빼앗기고 말았다. 이후 남순과 함께 온 주란에게 두 사람은 "우리도 빼앗겼다"며 집을 돌려줄 수 없다고 털어놨다.
뒤늦게 정호가 자신에게 사기를 쳤다는 사실을 안 주란은 당황스러움과 함께 분노에 어쩔 줄 몰라했다. 동시에 깊은 배신감을 느낀 주란은 도망가는 두 사기꾼들을 잡으려다가 넘어지기까지 했다.
한편 먼저 정호의 정체를 눈치챈 남편 이병태(정한용)는 주란에게 그를 만나지 말라고 경고했지만, 결국 사기를 당하면서 앞으로 이들 집안에 또 한 번의 파란이 불어닥칠 것이 예고됐다.
[KBS 1TV '당신만이 내사랑' 76회 주요 장면.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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