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에반스, '어벤져스2'로 3번째 내한…4월16일 입국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크리스 에반스가 세 번째 내한을 확정했다.

23일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 감독 조스 웨던) 측은 "오는 4월 16일 조스 웨던 감독,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마크 러팔로, 크리스 에반스가 한국을 방문해 4월 17일 기자회견 및 레드카펫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 중에서도 크리스 에반스는 '어벤져스2'로 세 번째 한국 땅을 밟게 된다. 앞서 크리스 에반스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로 첫 내한했다. 이후 지난해 4월 '어벤져스2' 촬영차 한국을 방문, 서울 상암동 등지에서 촬영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내한행사에는 내한 감독, 배우뿐 아니라 대한민국 최초 마블 블록버스터 영화에 비중 있는 조연으로 출연하며 단숨에 '마블의 신데렐라'로 떠오른 수현 역시 참여해 홍일점 역할을 톡톡히 할 예정이다.

'어벤져스2'는 더욱 강력해진 어벤져스 군단이 전세계를 위협할 거대 음모를 꾸미는 울트론에 맞서는 대결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어벤져스팀이 개발한 평화유지프로그램의 오류로 사상 최강의 적 울트론을 만드는 설정으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번 편에는 퀵 실버, 스칼렛 위치, 울트론, 비전, 닥터 조 등 새로운 캐릭터들이 대거 합류해 재미를 더할 계획이다.

한편 '어벤져스2'는 지난해 4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최초로 국내에서 장기간 촬영을 진행한 바 있다. 내달 23일 북미 개봉일인 5월 1일보다 8일 빨리 국내에서 개봉된다.

[크리스 에반스와 '어벤져스2' 국내 촬영 현장.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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