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염경엽 감독이 우승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은 23일 서울 이화여대 ECC 이삼봉홀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KBO리그 미디어데이& 팬페스트에 참석, 올시즌을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염경엽 감독은 KBO 리그 새로운 명장으로 평가 받고 있다. 부임 첫 해인 2013년 팀을 창단 첫 포스트시즌에 진출시켰으며 지난 시즌에는 삼성과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다.
염 감독은 "작년은 마지막에 팬 분들께 아쉬움을 남기는 한 시즌이 됐다. 아쉬움을 갖고 스프링캠프를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2년간 감독 맡아서 하면서 선발투수 어려움 갖고 시작했다. 투수 부문에 모든 초점 맞춰서 보직 변경도 이뤄졌다"고 말한 염 감독은 "준비 많이 했다. 올시즌 치르면서 4선발 잘 돌아가고 있고 2~4선발이 안정적으로 돌아가기를 바란다. 이를 바탕으로 팬 분들께 즐겁고 화끈한 넥센만의 야구를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우승 도전도 선언했다. 그는 "작년 승부에서 류중일 감독님과 내 차이 때문에 졌다고 생각한다"며 "한 번 경험했기 때문에 우리가 다시 도전하겠다. 삼성 5연패 저지할 수 있는 시즌이 되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넥센 염경엽 감독. 사진=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