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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박희순이 코믹한 시청률 공약을 내걸었다.
케이블채널 OCN 새 토요드라마 '실종느와르M'(극본 이유진 연출 이승영)의 제작발표회가 23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진행된 가운데 배우 김강우, 박희순, 조보아, 박소현과 이승영 PD가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 중 박희순은 시청률 공약을 묻는 질문에 "제작진은 3%를 예상하고 있다고 하는데…. 모르는 일인 것 같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박희순은 "보통은 몇 퍼센트가 넘게 나오면 뭔가를 하겠다는 식으로 공약을 거는데, 우리는 반대로 3%가 안나오면 한강에 모이겠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진행을 맡은 방송인 신아영은 "드라마 상황이 실제로 일어날 수도 있을 것 같다. 불행한 일이 없도록 많이 도와달라"고 덧붙였다.
미스터리 실종 범죄 수사극을 표방하는 '실종느와르M'은 열 살에 하버드에 입학해 수학, 물리학, 철학 등 각종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15세에 NASA 연구원이 됐지만 돌연 FBI 수사관의 길을 선택한 길수현(김강우)과 20년차 경력의 베테랑 형사 오대영(박희순)이 함께 실종 미제 사건을 풀어가는 수사극이다. 치밀하게 두뇌싸움으로 사건을 풀어가는 길수현과 철저하게 동물적인 감각과 촉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오대영, 그리고 해커출신의 경찰청 사이버 안전국 경장 진서준(조보아)가 협업해 강력범죄와 연계된 1% 실종사건들을 풀어나가게 된다.
'실종느와르M'은 오는 28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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