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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추신수가 빠진 텍사스 레인저스가 신시내티 레즈에 영봉패했다.
텍사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 굿이어볼파크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신시내티와의 연습경기에서 0-5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텍사스는 시범경기 전적 8승 11패를 마크했다. 아메리칸리그 13위.
이날 텍사스는 선발 로스 디트와일러를 필두로 제이미 라이트, 후지카와 규지, 알렉스 클라우디오가 이어 던졌고, 딜라이노 드실즈-엘리어트 존슨-네이트 쉬어홀츠-미치 모어랜드-로빈슨 치리노스-라이언 루아-아담 로살레스-에드 루카스-디트와일러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신시내티는 2회말에만 4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선두타자 제이 브루스가 텍사스 2루수 존슨의 송구 실책으로 2루까지 내달린 뒤 브라이언 페냐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스킵 슈마커의 안타로 계속된 무사 1, 3루 상황에서는 이반 데헤수스의 우익수 방면 인정 2루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계속된 1사 2, 3루 상황서는 브랜든 필립스와 잭 코자트의 연속 적시타로 4-0까지 달아났다.
신시내티는 6회말 페냐와 슈마커의 연속 볼넷, 데헤수스의 땅볼을 묶어 만든 1사 1, 3루 상황에서 브레넌 보에시의 희생플라이로 5점째를 올렸다. 이후 양 팀은 더 이상 득점하지 못했고, 경기는 신시내티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텍사스 선발 디트와일러는 4이닝 7피안타 4탈삼진 무사사구 4실점(3자책)을 기록했고, 이어 등판한 라이트가 1⅔이닝 동안 볼넷 3개를 내주며 1실점했다. 후지카와는 1⅓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클라우디오는 1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모어랜드가 3안타로 고군분투했다.
신시내티 선발 앤서니 데스칼파니는 6이닝 4피안타 3볼넷 9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고, 아롤디스 채프먼이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매니 파라와 점보 디아즈도 나머지 2이닝을 안타 하나만 내주고 막아냈다. 타선에서는 슈마커가 멀티히트를 때렸다.
[텍사스 레인저스 선수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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