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심는 날' 장성범 "좋은 사람=좋은 배우라고 생각"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배우 장성범이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 밝혔다.

장성범은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별관 대본연습실에서 진행된 KBS 2TV 드라마스페셜 '머리 심는 날'(극본 백은경 연출 유종선 제작 씨그널정보통신)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어떤 배우가 되고 싶으냐"는 질문에 "결국 우리 직업은 사람과 얘기를 하고 소통을 하는 일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장성범은 "결코 사람을 이해할 줄 모르면, 외적으로는 될 지 모르지만, 배우라는 직업과는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멋있는 배우라면 그 인물에 맞게 뱃살이 나오든, 침을 흘리든 최선을 다해 연기할 때가 제일 멋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저도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한다. 좋은 배우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머리 심는 날'은 딱 한방 또는 한 가지만 잘되면 모든 문제가 풀릴 것으로 생각하고 바라며 사는 탈모가 콤플렉스인 남자 주인공이 뜻밖의 횡재로 겪게 되는 사건들을 통해 삶에 있어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이를 통해 삶은 살만한 것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성장드라마다.

장성범은 극중 세상에 불만이 많고 여러가지 힘든 일로 벼랑 끝에선 복싱선수 출신 고등학생 박기호 역으로 출연한다. 27일 오후 10시부터 70분간 방송된다.

[배우 장성범. 사진 = KBS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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