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대전 김종국 기자]구자철(마인츠)이 우즈베키스탄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A매치에서 9개월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구자철은 27일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서 전반 14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손흥민이 올린 크로스를 골문앞에서 날카로운 헤딩 슈팅으로 연결하며 우즈베키스탄 골망을 흔들었다. 구자철은 지난해 브라질월드컵 알제리전 이후 9개월 만에 A매치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구자철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 30분 공격수 이정협(상주상무)이 부상 교체된 후에는 최전방에 위치해 대표팀 공격을 이끌었다.
구자철은 경기를 마친 후 "공격수로 오랫동안 골을 못 넣어 넣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 계속해서 이런 식으로 공격포인트를 올려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승리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최전방에서 공격을 이끌었던 구자철은 "전반전이 끝난 후 (이)정협이에게 팀이 원하는 원톱의 움직임 등을 물어봤다. 원톱으로 올라서 플레이를 해야했기 때문에 움직임의 변화가 있었다. 좌우 움직임과 상대 디펜스라인에 신경쓰면서 플레이를 했다"고 전했다.
대표팀에서 9개월 만에 골을 터뜨린 것에 대해선 "항상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고 생각한 적은 없었다. 생각대로 안되는 것도 있었고 공격포인트가 없었던 기간도 있었다. 부상 기간도 있었기 때문에 많은 것을 생각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구자철.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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