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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다저스가 애리조나를 꺾었다.
LA 다저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캇데일 솔트리버필드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브렛 앤더슨 호투 속 4-2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1회부터 기선제압했다. 선두타자 지미 롤린스의 2루타로 공격 포문을 연 뒤 야시엘 푸이그와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연속 내야 땅볼로 한 점을 뽑았다. 이어 하위 켄드릭의 볼넷과 칼 크로포드의 3루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2회와 3회 숨을 고른 다저스는 4회 1사 이후 후안 유리베의 중전안타와 A. J. 엘리스의 2루타로 3-0을 만들었다. 7회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적시타로 4-0까지 달아났다.
6회까지 선발 앤더슨이 한 점도 내주지 않은 가운데 7회말 등판한 마이크 아담스가 2실점했지만 승부가 뒤집어지지는 않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가 영입한 선발 요원인 앤더슨은 6이닝 4피안타 2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시범경기 평균자책점 2.13.
타선에서는 선수들이 고르게 안타를 때린 가운데 에르난데스가 2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콜로라도 시절 브렛 앤더슨.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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