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뉴질랜드의 허드슨 감독이 A매치 은퇴경기를 치른 차두리(서울)가 펼쳤던 활약에 대해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뉴질랜드는 3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0-1로 졌다. 뉴질랜드의 허드슨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후반전으로 가면서 조직력이 원했던 만큼 좋지 않았다. 교체선수들을 투입했기 때문에 그런 모습이 나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노력했고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 전반전 종반 공격수 우드(입스위치 타운)의 골이 취소된 장면에 대해선 "아쉬움이 있었다. 볼경합이 정당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자세히 보지는 못했다. 아쉬움이 남는다"는 뜻을 나타냈다.
뉴질랜드 선수들은 이날 A매치 은퇴경기를 치른 차두리(서울)가 전반 42분 교체되던 순간 함께 박수를 보냈다. 이에 대해 허드슨 감독은 "차두리가 했던 활약을 알고 있었고 차두리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내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뉴질랜드는 지난해 태국과 중국을 상대로 평가전을 치러 1무1패를 기록했었다. 아시아팀들과 잇단 대결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한국은 지금까지 경기한 3팀 중에선 가장 강했다. 좋은 선수들이 많이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뉴질랜드의 허드슨 감독. 사진=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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