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롯데에겐 정말 귀중한 승리였다.
롯데는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의 시즌 첫 방문 경기에서 7-1로 승리했다. 8회초 강우콜드게임이 선언된 경기로 롯데는 개막 3연승을 질주했다.
무엇보다 화요일에 승리를 거둔 것이 눈에 띄었다. 롯데는 지난 해 5월 6일 사직 두산전을 승리한 후 단 한번도 화요일에 이긴 적이 없었다. 무려 16주 만에 첫 화요일 승리를 거둔 것이다. 날짜로 보면 329일 만이다.
3연전의 첫 머리인 화요일 경기에서 부진은 곧 팀 성적의 부진으로 이어졌다. 결국 지난 해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그러나 올해는 시즌 첫 화요일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면서 달라진 롯데를 예고하고 있다. 이날 롯데는 선발투수 조쉬 린드블럼이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고 6회초 황재균이 좌월 3점홈런을 터뜨리는 등 공수 균형을 보여주며 LG를 압도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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