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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이영돈 PD가 진행을 맡고 있던 종합편성채널 JTBC '이영돈 PD가 간다'와 '에브리바디'의 종영이 결정됐다.
2일 오전 JTBC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이영돈PD가 간다', '에브리바디' 등 이영돈 PD 출연 프로그램의 종영이 결정됐다. 후속 프로그램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로써 '에브리바디'는 첫 방송 이후 4개월 만에, '이영돈 PD가 간다'는 2개월 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
앞서 지난달 15일과 22일 방송된 '이영돈 PD가 간다'에서는 국내에서 시판되고 있는 그릭요거트에 관한 검증을 진행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하지만 방송 후 이 PD가 한 업체의 유제품 광고 모델을 맡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프로그램은 공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결국 지난달 26일 JTBC는 "탐사 보도의 주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제품의 광고 모델로 나선 것은 공정한 탐사 보도를 원하는 시청자 여러분들의 기대에 어긋난다고 판단한다"며 '이영돈PD가 간다'와 '에브리바디'의 방영 중단 사실을 공지했다. 이와 관련 이 PD는 마이데일리에 "협의가 잘 이뤄져 프로그램을 계속 할 수 있었으면 한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결국 프로그램은 막을 내리게 됐다.
[이영돈 PD.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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