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이종운 롯데 감독이 선발로 나와 호투한 이상화의 투구에 만족감을 보였다.
이상화는 지난 1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전에 선발투수로 나와 5이닝 5피안타 2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종운 감독은 다음날인 2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이상화는 잘 던졌다. 압도적이지는 않지만 게임 흐름을 끌고 갈줄 알고 운영능력이 있는 선수다. 그런 면에서 최고의 피칭을 해줬다"고 호평했다.
경기 초반 불펜투수들을 대기시키지 않을 정도로 신뢰를 보였다. 이에 대해 이종운 감독은 "선발투수를 맡겼기에 3~4점 정도를 줘도 끌고 가려고 했다. 최소 5이닝을 보고 시작했다. 자기 몫을 다 해줬다"라고 말했다.
이로써 이상화는 전날 호투로 향후 선발 기회도 얻을 전망. "지금으로서는 기회가 상화에게 우선적으로 갈 것이다"는 게 이종운 감독의 말이다.
한편 롯데는 2일 잠실 LG전에 브룩스 레일리를 선발 등판시킨다. 레일리의 시즌 두 번째 등판으로 지난달 28일 KT와의 개막전에서는 7실점으로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종운 감독은 "레일리는 많은 관중들 앞에서 개막전을 치러 긴장을 한 게 사실이다. 앞으로 차분해 질 것이다. 좋은 공을 던질 수 있는 선수다. 10경기 나가서 다 이길 수는 없지 않나"라고 신뢰를 보였다.
[이상화.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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