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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칼럼니스트 곽정은과 방송인 은지원이 각자의 이혼 경험을 토대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인간의 조건2'에서는 은지원 허태희 김재영이 곽정은의 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은지원이 곽정은에게 "결혼관은?"이라고 묻자, 곽정은은 "결혼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와 같이 저는 한 번 해봐서..."라고 답했다. 이를 몰랐던 허태희는 "아, 그래요?"라고 되물었다.
곽정은은 "저는 결혼을 안 하고도 행복한 사람을 안다. 또 해놓고 행복한 척 하지만 불행한 사람도 알고 있다"며 "하면 불행하고 안 하면 행복하고는 아니지만, 제도가 사람의 감정을 만들어주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곽정은이 은지원에게 "고민이 많으시겠네요?"라고 묻자, 은지원은 잠시 망설이다 "저도 갔다 왔었고..."라고 답했고, 이를 몰랐던 곽정은 역시 "아, 그렇구나"라는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은지원과 곽정은은 이혼 경험과 함께 78년생 동갑내기 임이 밝혀지면서 공감대를 형성하고는 사로 악수를 나눴다.
[곽정은과 은지원. 사진 = KBS 2TV '인간의 조건2'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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