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친구집' 팀이 말한 '꽃할배' 여행과의 차이점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종합편성채널 JTBC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멤버들이 케이블채널 tvN '꽃보다 할배' 시리즈와의 차이점을 말했다.

'내친구집'의 기자간담회가 16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빌딩에서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 중 "여행프로그램으로서 '꽃보다 할배'와의 차이점을 말해달라"는 요청에, 연출을 맡은 김학민 PD는 "시청자가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알 수 없지만 친구가 있는 곳으로 떠난다는 것은 관광을 떠날 때와는 느낌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호주에 가고, 이탈리아를 갈 때도 그 나라에 있는 친구와 그 가족을 만나러 간다고 하면 다른 감정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장위안은 "아무래도 한국 사람들이 잘 모르는 곳을 간다는 점 같다"며 "이번 네팔에서도 수도에는 잠깐 있었고 대부분 작은 도시를 찾았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출연자의 진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알베르토는 "진정성인 것 같다"며 "예고영상에 장위안이 수잔의 동생과 빨래를 하는 장면이 나왔는데 제작진은 그런 지시를 하지 않았다. 실제로 하는 행동들이 담긴다. 나도 여행을 하면서 가장 좋은 것이 그 나라의 모습을 100%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내친구집' 멤버들은 중국 장위안의 집, 벨기에 줄리안의 집에 이어 수잔의 집으로 세 번째 여행을 다녀왔다. 멤버들은 지난달 말 출국해 네팔의 수도이자 수잔의 고향인 카트만두를 비롯해 네팔 최고의 휴양지 포카라, 코다리 등에 방문해 생동감 넘치는 여행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여행길에는 수잔(네팔)을 포함해 장위안(중국), 유세윤(한국), 알베르토 몬디(이탈리아), 다니엘 린데만(독일), 제임스 후퍼(영국), 마크 테토(미국) 등 총 7명이 함께 했다. 네팔 편은 18일 오후 8시 30분부터 방송된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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