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이런 일이 뭉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은 2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마무리 투수 김진성 이탈과 관련한 생각을 전했다.
김진성은 지난 시즌 25세이브를 거두며 NC 마무리 자리를 굳혔다. 올시즌에도 8경기에서 3세이브 평균자책점 0.00으로 활약했다.
이런 상황에서 대형 악재가 발생했다. 김진성이 26일 LG전에서 부상을 입은 것. NC는 "26일 마산 LG전 도중(9회초) 공을 던지고 난 뒤 오른 종아리에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27일 오전 경남 창원에서 검진받은 결과 오른쪽 종아리근육(비복근) 부분 파열로 나왔다. 재활기간이 5~6주라는 의료진 소견을 받았다"고 전했다.
최근 성적이 좋지 않은 가운데 마무리 투수까지 이탈한 것이다.
이에 대해 김경문 감독은 이를 전화위복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이런 일이 (선수단이) 뭉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투수들끼리 더욱 집중해서 이겨내야 한다. 또 선발도 던질 수 있는 데까지 가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김진성 공백은 일단 임창민이 메울 계획이다. 김 감독은 "뒤쪽(마무리)은 그래도 (임)창민이가 제일 경력이 많다. 창민이를 쓸까 생각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NC 김경문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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