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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중국의 젊은 시장이 마약복용으로 체포되는 일이 발생했다.
중국에 반부패 캠페인이 진행중인 가운데 중국 후난성의 린샹(臨湘)시 시장 궁웨이궈(龔衛國.43)가 최근 마약복용으로 인해 공안 당국의 입안 조사를 받고 있다고 신경보(新京報) 등이 28일 보도했다.
신경보는 궁 시장이 지난 21일부터 공안 당국으로부터 정식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으며, 궁 시장과 함께 마약을 복용해 온 공모자 4명이 함께 입건됐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는 쓰촨 출신의 장모(27)가 포함되며 궁 시장과 마약복용과 더불어 성관계를 가져온 여성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40대 전후의 후난성 남성 야오(35)모, 리(47)모, 위(48)모가 조사를 받고 있으며 위모는 린샹시 부동산개발회사 사장, 리모는 린샹시 물류기업 사장으로 밝혀졌다.
한편 장모는 지난 2014년 12월 필로폰 복용혐의로 체포 전력이 있으나 임신한 정황으로 인해 공안에서 행정구류 처분을 받고 형사처벌이 면해졌었다고 신경보는 전했다. 당시 임신이 궁 시장으로 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장모는 공안에서 궁 시장이 최소한 2년간 마약을 함께 복용해왔다고 진술했으며, 궁 시장은 지난 2011년부터 현지 시장으로 근무해왔다.
김태연 기자 chocola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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