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강진웅 기자] KIA와 한화가 비 때문에 시즌 첫 번째 맞대결을 29일로 미루게 됐다. KIA는 선발투수가 변동이 없었지만 한화는 29일 경기 선발로 미치 탈보트를 예고했다.
2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는 KIA와 한화가 시즌 1차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날 계속된 비로 결국 경기는 일찌감치 우천 취소됐다. 시즌 초반 ‘마약야구’라고 불리며 팬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한화가 KIA와 시즌 첫 번째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었기에 이날 경기 취소는 아쉬웠다.
일단 KIA는 29일 선발투수로 이날 등판 예정이었던 필립 험버를 그대로 내세우기로 했다. 하지만 한화는 이날 등판하기로 했던 유창식 대신 탈보트를 29일 경기 선발로 예고했다.
유창식은 올 시즌 6경기에 등판,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7.64를 기록 중이다. 선발로 네 차례나 나왔지만 5이닝 이상 소화한 것은 단 1경기에 불과했고, 6이닝 이상은 한 차례도 버티지 못했다.
결국 한화는 이날 경기가 취소되자 다음 날 선발투수로 부상에서 회복한 탈보트를 내세우기로 했다. 탈보트는 지난 24일 훈련 중 왼쪽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했다. 이후 휴식을 취한 그는 완전히 회복돼 29일 선발로 나서게 됐다.
한화 김성근 감독은 탈보트에 대해 “지금은 회복돼 괜찮다”며 “자기 페이스를 찾아줘야 한다”고 말했다.
탈보트는 올 시즌 5경기에 등판, 1승 1패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 중이다.
[미치 탈보트.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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