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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압구정백야' 백옥담이 박하나를 질투했다.
28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극본 임성한 연출 배한천 최준배) 136회에서는 육선지(백옥담)가 백야(박하나)를 만나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야는 육선지에게 결혼 반지에 대해 캐물으며 너무 비싼 것은 하지 말라고 했다. 어른들 보는 눈이 있다는 것. 하지만 백야가 자기보다 좋은 결혼 반지를 받을까봐 질투하는 마음이었다.
앞서 백야가 딸을 낳을까봐 걱정했던 육선지는 백야에게 "너 금방 아기 가질 거야?"라고 넌지시 물었다. 백야가 "글쎄"라며 답하지 못하자 육선지는 "나 보니까 아쉬운게 신혼 기간 좀 갖고 계획 임신 할 걸 그랬어. 평생에 한 번 아니야. 신혼은. 후회돼"라고 밝혔다.
육선지는 출산을 밧줄에 꽁꽁 묶인 것에 비유하며 "애 낳으면 그 때부터 꼼짝 못 하는 거래. 죄인 묶어 놓은 것처럼. 나 봐. 친구도 거의 못 만나고"라고 물은 뒤 백야에게 다시 한 번 "금방 가질 거야?"라고 다시 물었다.
이어 육선지는 엘리샤킴 드레스를 맞춘다는 백야의 말에 움찔하며 동작을 멈췄다. 육선지는 "맞췄어? 거기 것 완전 비싼데. 넌 구름 위를 걷는 기분이겠다. 넌 정말 어메이징이야. 신데렐라"라고 말했다.
육선지는 속으로 '설마 5캐럿 받는건 아니겠지?'라고 생각했다.
['압구정백야' 백옥담, 박하나. 사진 = MBC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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