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뮤지컬 배우 김선영의 단독콘서트 'THE QUEEN’S LOVE LETTER' 셋리스트가 일부 공개됐다.
30일 공개된 셋리스트에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A New Life', '에비타'의 'Buenos aires', '스칼렛 핌퍼넬'의 'When I Look At You', '엘리자벳'의 '나는 나만의 것', '위키드'의 'Defying Gravity'등 그녀가 지금까지 각 작품에서 보여준 대표 곡들이 담겨있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루시, '에비타'의 에바 페론, '스칼렛 핌퍼넬'의 마그리트, '엘리자벳'의 엘리자벳, '위키드'의 엘파바 역 등 흥행한 대작들의 주연을 맡아온 그녀의 필모그래피를 한자리에서 감상 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지난해 10월 뮤지컬 '위키드' 폐막 이후 뮤지컬 작품에서 만날 수 없었던 그녀를 기다리는 팬들에게는 기쁜 소식이 될 전망이다.
'THE QUEEN’S LOVE LETTER'의 무대를 함께 빛내줄 게스트들과의 듀엣 곡도 공개했다. 5월 4일(월)에 게스트인 뮤지컬 배우 조정은과 함께 뮤지컬 '위키드'의 'For Good'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곡은 뮤지컬 '위키드'에서 엘파바와 글린다가 서로의 우정을 확인하며 부르는 노래로, 뮤지컬계의 절친으로 알려진 조정은과 꼭 함께 불러보고 싶었던 곡이라고 소개했다.
5일에는 뮤지컬 배우이자 남편인 김우형과는 '위키드'의 'As Long As Your Mine'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이 곡은 엘파바가 오즈를 떠나 마녀가 된 이후에 오즈로 다시 돌아와서 피에로와 재회하면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부른 노래이며 러브 송이지만 기존의 러브 송과는 달리 어둡고 애절한 느낌을 표현한 곡이다. 지난 2011년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이후로 4년 만에 한 무대에서 이들의 환상적인 호흡을 볼 수 있다.
김선영은 뮤지컬 넘버 외에도 가요, 팝송, OST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직접 선곡한 곡들로 꾸며지는 이번 콘서트는 각 곡마다 자신의 추억과 이야기가 담겨 있어 더욱 기대되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뮤지컬 배우 김선영의 단독 콘서트 'The QUEEN’S LOVE LETTER'는 김서룡 연출과 변희석 음악감독의 밴드와 함께 꾸며지며 오는 5월 4일과 5일 양일간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문의 1544-1555, 02-2005-0114.
[김선영 단독 콘서트 포스터. 사진 = PL엔터테인먼트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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