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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배우 임지연이 뱀을 잡았다.
15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인도차이나'에서는 두 번째 생존지인 베트남 푸꾸옥 무인도에서 마지막 날을 맞은 18기 병만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성재와 임지연은 요리 대결을 위해 육지사냥에 나섰다. 이에 숲을 수색하던 중 개구리 소리를 들은 이들은 소리를 따라 발걸음을 옮겼다.
하지만 이성재와 임지연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개구리가 아닌 선빔뱀. 바위틈에 똬리를 틀고 있는 뱀을 발견한 이성재는 놀라 도망을 갔지만, 임지연은 "위험한 것만 아니면 잡을 수 있다"며 침착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이성재는 제작진에게 "독 없는 거지? 이거 괜찮냐고 물어봐 줘"라고 청했고, 현지 전문가는 "그 뱀은 안 문다. 먹을 수 있는 뱀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임지연은 "오케이. 잡자"라며 화색을 띄었고, 이성재는 의욕 충만한 임지연을 일단 안심시킨 후 "무섭다고 소극적인 공격을 하면 도망간다. 적극적인 자세로 한 방에 제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자 임지연은 작살을 뱀의 몸통에 내리꽂은 후 "잡았다~"라고 발랄하게 말했다. 이에 이성재는 뱀을 꺼냈고, 임지연은 "신난다~ 재밌었다"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한편, '정글의 법칙 in 인도차이나'에는 김병만, 류담, 이성재, 레이먼킴, 장수원, 임지연, 김종민, 박형식이 출연하고 있으며, 배우 손호준과 가수 서인국은 첫 번째 생존지인 베트남 껀저섬에서 생존 활동을 마무리 지었다.
[사진 = SBS '정글의 법칙'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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