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큰 의미, 느낌은 없다."
두산은 15일 광주 KIA전을 비로 치르지 못했다. 두산에 0.5경기 앞선 삼성이 NC에 패배하면서 두산과 삼성의 승차는 사라졌다. 승률에서 앞선 두산(0.618)이 삼성(0.605)과 순위를 맞바꿨다. 두산은 앉아서 1위를 탈환했다.
김태형 감독은 16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큰 의미, 느낌은 없다"라고 했다. 당연하다. 두산은 34경기를 치렀다. 삼성도 많은 경기를 치렀지만, 38경기만을 소화했을 뿐이다. 페넌트레이스 전체 일정의 25% 정도를 넘어선 상황. 김 감독은 순위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다. 어차피 하루 이틀만에 또 달라질 수 있다.
김 감독은 "순위보다는 팀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느냐가 중요하다"라고 했다. 그런 점에서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저것 봐라. 타자들이 저렇게 열심히 해준다. 불펜 투수들이 경험이 부족해 불안한 부분은 있지만, 전체적으로 생각보다 팀이 잘 돌아가고 있다"라고 했다.
김 감독은 "이달 초 삼성에 연패하고, 김강률이 시즌 아웃되면서 5월에도 5할 승률만 하자는 생각이었다"라고 털어놨다. 예상보다 페이스가 좋다는 것. 실제 두산은 5월 5승5패로 5할 승률을 지키고 있다. 최근 삼성이 7경기서 2승5패로 주춤하면서 선두권에서 이탈하지 않고 있다. SK가 상대적으로 두산, 삼성보다 페이스가 좋지만, 두 팀을 압도하는 수준은 아니다.
김 감독은 "연패가 없는 게 고무적이다. 연패를 끊으려고 특별한 수를 쓴 것도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팀이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게 가장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김태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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