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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KBS 2TV 예능드라마 '프로듀사'(극본 박지은 연출 표민수 서수민) 3회부터 표민수 감독의 촬영분이 등장, 분위기 변화를 예고했다.
'프로듀사' 관계자는 18일 오후 마이데일리에 "윤성호 감독이 연출한 1, 2회에 이어 표민수 감독이 연출한 분량이 3회부터 등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로듀사'는 당초 윤성호 감독을 공동연출자로 내세우며 색다른 프로그램의 탄생을 알렸다. 그러나 윤성호 감독이 연출에서 빠지고 표민수 PD가 합류했다. 제작진은 "윤성호 감독이 구성 작업에 참여해 드라마 제작에 함께 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지난 15일 베일을 벗은 '프로듀사'는 첫회에서 다큐멘터리 '다큐3일' 촬영 방식을 도입해, 배우들이 인터뷰를 나누는 방식으로 연출돼 눈길을 끌었다. 일부 시청자들은 이러한 연출 방식에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차츰 드라마 분량이 늘어나면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거짓말', '풀하우스', '그들이 사는 세상', '아이리스2', '호구의 사랑' 등을 연출한 표민수 PD의 스타일이 살아난다면, 멜로 라인 역시 강화될 것으로 보여 라준모(차태현) 탁예진(공효진) 백승찬(김수현) 신디(아이유)를 둘러싼 핑크빛 분위기도 한층 강조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야근은 일상, 밤샘은 옵션, 눈치와 체력으로 무장한 KBS 예능국 고스펙 허당들의 순도 100% 리얼 예능드라마 '프로듀사'는 KBS 예능국이 그 동안의 제작 노하우를 집약해 야심 차게 선보이는 첫 예능드라마다. 지난 15일 1회가 10.1%(닐슨코리아, 전국기준), 2회가 10.3%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KBS 2TV 예능드라마 '프로듀사' 포스터. 사진 = KBS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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