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강남, 100% 한국인입맛 "간장게장·홍어 좋아해"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강남이 '수요미식회'에 출연해 가감없는 식문화 토크를 선보인다.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수요미식회' 녹화에서는 대세남 강남이 출연했다. 가수 출신으로 예능계에서 종횡무진 활약중인 강남은 일본에서 태어났지만 "간장게장과 삭힌 홍어를 좋아한다"며 "특히 홍어는 삭혀야 제 맛"이라고 100% 한국인 입맛을 자랑했다.

강남은 '수요미식회' 녹화에서 5년 전 한국에 왔을 때 대표님과 처음 간장게장을 접하게 됐다고 전했다. 당시 대표님이 게 등껍질에 밥을 비벼 먹는 모습에 놀람을 감추지 못했다고 밝혔다

처음엔 게알을 뇌로 착각했다는 깨알 에피소드와 함께 한 숟가락 먹어보라는 대표님의 제안에 한 입 먹었는데 "정말 맛있어서 계속 먹었다"며 간장게장을 처음 맛본 스토리를 털어놓을 예정이다. 이어 "간장게장을 좋아하지만 비싸서 자주 못 사먹는다"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미식가 MC 신동엽은 간장게장 등껍질에 밥을 비빌 때의 남다른 팁을 전했다. 등껍질 구석에도 맛있는 부분이 많으니 젓가락을 활용해 구석구석 긁어야 하며, 참기름을 조금 넣으면 더욱 풍미가 살아난다고 말했다. 강남은 게 알 양에 따라 밥 비비는 방법을 달리 하는 점, 청양고추를 뿌려 먹는 비법 등 남다른 간장게장 사랑을 선보였다.

이 밖에도 초딩입맛 전현무의 마음을 단번에 돌린 간장게장 전문점과 조선시대부터 기록돼 있는 간장게장의 긴 역사에 대한 이야기가 이 날 방송에서 모두 공개된다. 20일 오후 9시 40분 방송.

['수요미식회' 강남. 사진 = tvN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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