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스미스 59점 합작' 클리블랜드, 애틀란타 꺾고 기선제압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클리블랜드가 적지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21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 필립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컨퍼런스 파이널 1차전서 애틀란타 호크스에 97-89로 이겼다. 클리블랜드는 7전4선승제의 파이널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클리블랜드는 에이스 르브론 제임스가 31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펼쳤다. J.R 스미스도 3점슛 8개를 앞세워 28점을 퍼부었다. 부상을 딛고 정상 출전한 카일리 어빙도 3점슛 2개 포함 10점 6어시스트 3리바운드로 분전했다. 트리스탄 톰슨은 10점 10리바운드, 티모페이 모즈코프도 10점 11리바운드로 힘을 냈다.

스미스의 외곽포가 승부를 갈랐다. 제임스의 꾸준한 활약 속에 승부처에서 터진 스미스의 3점포가 애틀란타를 무너뜨리는 데 결정적이었다. 전반전을 동점으로 마친 클리블랜드는 3쿼터 스미스와 제임스를 앞세워 리드를 잡았고, 4쿼터 초반 15점 내외로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애틀란타는 경기 막판 제프 티그를 앞세워 추격했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클리블랜드에 3점슛 10개를 내준 애틀란타는 고작 3점슛 4개만 넣었다. 티그가 27점, 알 호포드가 16점, 폴 밀삽이 13점을 올렸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J.R. 스미스(왼쪽)와 르브론 제임스(오른쪽).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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