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강진웅 기자] KIA 타이거즈 김병현이 올 시즌 첫 선발등판 경기서 비교적 만족스러운 투구를 펼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김병현은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83개였다.
김병현의 올 시즌 선발등판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시즌 전 괌 재활캠프에서 착실히 몸을 만들었고, KIA 코칭스태프의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2월 5일 갑작스럽게 맹장 수술을 받으며 전력에서 이탈했고, 3월 초부터 다시 투구에 나서며 1군 복귀를 준비해 왔다.
김병현은 퓨처스리그에서 7경기에 나서 승리 없이 5패 평균자책점 6.56을 기록했다. 지난 13일 마지막 퓨처스리그 경기였던 삼성전에서는 5이닝 동안 위력적인 구위를 앞세워 삼진을 8개나 빼앗으며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점차 컨디션을 끌어올린 김병현은 지난 17일 광주 두산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등록됐고, 당시 경기에 곧바로 구원 등판해 1이닝 동안 8개의 공을 던져 1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김병현은 1회 짐 아두치를 삼진 처리하고 정훈과 황재균을 모두 범타로 잡으며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2회 김병현은 선두타자 최준석에게 볼넷을 내주고 시작했다. 강민호를 좌익수 뜬공, 박종윤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김병현은 손아섭에게 다시 볼넷을 허용했다. 그러나 김병현은 2사 1,2루서 김문호를 좌익수 뜬공 처리하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3회 김병현은 두 타자를 2루 땅볼로 잡아내며 안정감 있는 투구를 이어갔다. 이후 정훈의 타구를 우익수 김원섭이 뒤로 빠트렸으나, KIA의 깔끔한 중계플레이로 3루로 내달리던 정훈을 태그 아웃시키며 이닝이 종료됐다.
김병현은 4회 황재균을 유격수 땅볼, 최준석을 3루 땅볼로 잡아냈다. 강민호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내며 다소 흔들린 김병현은 박종윤을 좌익수 뜬공 처리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5회 김병현은 위기를 맞았다. 선두타자 손아섭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낸 뒤 김문호에게 이날 경기 두 번째 안타를 허용했다. 문규현에게 또 안타를 내줘 1사 1,2루에 처한 김병현은 결국 짐 아두치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2-2 동점을 허용했다. 그 사이 아두치는 2,3루간에서 협살에 걸렸고, 3피트 라인을 벗어났다는 판정으로 아웃됐다. 김병현은 이후 정훈을 유격수 땅볼로 잡으며 역전은 막았다.
김병현은 2-2로 맞선 6회말 시작과 동시에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김병현.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