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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박보영이 섹시함으로 중무장했다.
영화 '경성학교:사라진 소녀들'의 박보영은 최근 바자 6월호를 통해 새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공개된 화보 속 박보영은 캣 아이 스모키 메이크업에 강렬한 눈빛을 발산하는 것은 물론 빈티지한 느낌의 카펫 위에서 시스루 의상을 입고 앉아있는 모습에서는 서늘하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마저 느껴진다.
그는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한 인터뷰에서 '경성학교:사라진 소녀들'에 대한 숨은 이야기를 공개했다.
극 중 학교가 숨기고 있는 비밀을 파헤치는 전학생 주란 역을 맡은 박보영은 "저에게는 도전이었다. 주란은 단편적으로 흘러가는 인물이 아니다. 굉장히 내성적인 아이였다가 점점 호기심을 갖고 결국 비밀을 파헤치게 된다. 주란이가 벌써 이 부분에 궁금증을 가져도 될까, 친구들과의 관계는 어떻게 해야 하나, 교장 선생님에 대해 가지고 있는 시선이 바뀌는 순간은 어디쯤이 맞을까, 말투나 사소한 버릇으로 변화를 표현해야 하고 상상에 의지해야 하는 부분도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하면서 가장 많이 했던 이야기가 '이제껏 이런 영화가 있었나'였다. (화면이) 아름다워서 더욱 서늘한 영화다. 잠을 자는 공간, 탈의실, 밥 먹는 공간 모두 미장센이 강렬하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경성학교:사라진 소녀들'은 1938년 경성의 기숙학교에서 사라지는 소녀들, 이를 한 소녀가 목격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미스터리 영화다. 내달 18일 개봉.
[박보영. 사진 = 바자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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