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배우 서갑숙이 자신의 자전적 에세이를 영화화 한 '나도 때론 포르노그라피의 주인공이고 싶다' 촬영 현장을 방문했다
서갑숙은 지난 18일 서울 대학로의 한 공연장에서 진행된 영화 '나도 때론 포르노그라피의 주인공이고 싶다'(감독 장성수 제작 피터팬픽쳐스) 촬영 현장을 찾았다.
이날 서갑숙은 영화 속에서 본인의 역할을 맡은 배우 한지은을 만나 그 당시 자신의 솔직한 심정과 후일담을 들려주며 선배 연기자로서 조언을 전했다.
서갑숙의 자전적 에세이 '나도 때론 포르노그라피의 주인공이고 싶다'는 평범하지 않았던 자신의 성 경험 고백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성에 대한 대중의 생각을 뒤흔들며 140만부 이상의 판매부수를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출간 16년 만에 원작자의 동의로 전격 영화화될 만큼 시나리오에 매력을 느낀 서갑숙은 이날 현장에서도 제작진에게 "기존 한국영화 멜로와는 다른 여성의 심리를 섬세하게 다룬 영화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영화 '나도 때론 포르노그라피의 주인공이고 싶다'는 여주인공이 자신의 상처와 외로움을 견뎌낼 수 있게 해준 한 남자를 만나면서 스스로 가지고 있던 가치관과 고정관념을 깨고 사랑은 소유가 아닌 배려를 통해 비로소 더욱 행복해 진다는 것을 느끼게 되는 과정을 담는다. 이달 초 촬영에 돌입했으며 올해 개봉될 예정이다.
[영화 '나도 때론 포르노그라피의 주인공이고 싶다' 촬영장을 방문한 서갑숙. 사진 = 피터팬픽쳐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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