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아마추어 최강 축구 클럽을 가리는 ‘FC서울과 서울월드컵경기장이 함께하는 서울컵 2015’(이하 서울컵 2015)가 지난 24일 조별예선을 마무리했다. 이로써 남자부 16팀, 여자부 4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서울컵 2015 전기리그 최강자를 향해 자웅을 겨룬다.
남자부 직장인 그룹에서는 서울지방경찰청(A조)과 한일튜브(D조)가 3전 전승을 거두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조별 예선 3경기에서 서울지방경찰청은 15득점 5실점, 한일튜브는 12득점 3실점을 기록하여 공수 양면에서 탄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지난 해 선데이리그 우승팀인 한일튜브는 도전자들의 거센 반격에도 챔피언의 위용을 보여주며 이번 대회에서도 순항 중이다.
남자부 대학생 그룹은 춘추전국시대 양상을 보였다. 남자부 대학생 그룹은 남자부 직장인과 여자부가 열리기 일주일 전인 17일에 마지막 라운드를 치렀다. 남자부 대학생 팀들은 전력의 상향 평준화 속에 숭실대(F조), 상명대(F조), 한신대(G조)를 제외하고 마지막 라운드까지 16강 진출팀의 향방을 알 수 없었다. 덕분에 마지막 경기까지 손에 땀을 쥐는 명승부가 연이어 펼쳐지며 중앙대, 한성대, 인천대, 가톨릭대, 연세대가 남은 다섯 자리를 채웠다.
여자부에서는 A조의 연세대와 B조의 성균관대가 독보적인 실력을 보여주며 조 1위로 4강에 진출했다. 그리고 마지막 경기까지 치열한 승부를 펼친 이화여대와 숙명여대는 조 2위로 토너먼트에 합류하게 됐다.
한편, 서울컵 2015 남자부 16강전은 6월 7일, 여자부 4강전은 6월 14일 열리며, 대회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FC서울 블로그(http://www.fcseoulstory.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FC서울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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