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김태훈이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2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엔트리 변동을 실시했다. 전날 내야수 안정광이 엔트리에서 말소된 가운데 좌완투수 김태훈이 콜업됐다.
1990년생 좌완투수인 김태훈은 2009년 1차 지명으로 SK 유니폼을 입었다. 구리 인창고 시절인 2008년에는 미추홀기에서 퍼펙트게임을 펼쳐 화제를 낳기도 했다.
부상 등으로 인해 2012시즌까지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펼친 김태훈은 지난 2년간 상무에서 군 복무를 수행했다. SK로 복귀한 뒤 퓨처스리그 초반에는 부진한 투구를 보였다.
하지만 10일 삼성전에서 6이닝 4실점(3자책), 16일 한화전에서 9이닝 6피안타 2실점 완투승을 거두며 올라오는 듯한 모습을 보였고 이날 1군 엔트리에 합류했다.
이에 대해 김용희 감독은 "현재도 아주 완벽한 상태는 아니다"라면서 "현재 불펜에 좌완이 없는 상태다. 정우람은 특별할 때 써야하는 선수다"라면서 좌완 보강을 이유로 설명했다.
모처럼 1군 선수단에 합류한 김태훈이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SK 김태훈.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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