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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김구라가 이름 때문에 홈쇼핑 출연을 제안 받은 사연을 털어놨다.
김구라는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솔깃한 연예토크 호박씨'(이하 '호박씨') 녹화에서 출연진과 '전설의 홈쇼핑 완판녀 리스트'를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녹화 당시 가수 장윤정은 패널로 출연한 쇼호스트에게 "출연자들에게 어울리는 홈쇼핑 제품을 추천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쇼호스트는 생활력이 강한 이미지의 장윤정에게 생활용품, 두 아이의 엄마인 방송인 장영란에게는 다이어트 제품, 배우 김형자에게는 김치, 만두 등 음식을 권했다.
하지만 김구라에 대해 쇼호스트는 "(홈쇼핑 방송은) 쇼호스트가 리드해서 끌고 나가야 하는데, 불안하다. 말을 굉장히 안 들을 거 같다"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실제 내 이름 때문에 홈쇼핑 모델 제의를 받은 적이 있다"며 "제의를 받은 제품이 육류였는데 고기 브랜드 이름이 '고기 구(워)라'였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호박씨'는 2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개그맨 김구라. 사진 = TV조선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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