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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12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달 20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이후 17경기 만에 3안타 경기를 펼친 강정호는 자신의 시즌 타율을 종전 2할 6푼 6리에서 2할 8푼(131타수 36안타)으로 끌어올렸다. 또한 지난달 27일 마이애미 말린스전(2안타) 이후 12경기 만의 멀티히트.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첫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 상대 선발투수 카일 로시의 3구째 89마일 싱커를 받아쳤으나 3루수 땅볼로 물러나고 말았다.
2번째 타석서 기다리던 안타가 나왔다.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로시의 5구째 80마일 체인지업을 공략, 2루수 옆을 빠지는 우전 안타로 연결한 것. 그러나 강정호는 2루까지 내달리다 태그아웃되고 말았다. 타구가 다소 느리긴 했지만 무모한 도전이었다.
하지만 다음 타석에서 곧바로 만회했다. 강정호는 6회말 무사 1, 2루 상황에서 로시의 초구 80마일 체인지업을 공략, 3-유간을 빠져나가는 좌전 안타로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무려 12경기 만의 멀티히트. 그러나 후속타자 페드로 알바레즈가 2루수 뜬공으로 힘없이 물러났고,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병살타에 2루에서 아웃돼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한 번 불이 붙은 방망이는 식지 않았다. 강정호는 8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코리 네벨의 4구째 95마일 패스트볼을 공략,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몸쪽 높은 공을 제대로 받아쳤다. 그러나 후속타자 션 로드리게스의 유격수 땅볼에 2루에서 아웃돼 득점하진 못했다. 이후 더 이상 강정호의 타석은 돌아오지 않았다.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밀워키 헤르만 페레즈의 느린 땅볼 타구를 잘 잡아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한편 피츠버그는 선발투수 찰리 모튼의 7⅓이닝 무실점 쾌투와 2회말 터진 알바레즈의 솔로포 등을 앞세워 2-0 완승했다.
[강정호. 사진 = AFPBBNEWS]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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