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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손연재(연세대)가 개인종합 예선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팀 경기서는 은메달을 획득, 전종목 석권에는 실패했다.
손연재는 11일 충청북도 제천시 세명대체육관에서 열린 2015 아시아리듬체조선수권대회 개인종합 예선 리본 18.150점, 곤봉 18.200점을 받았다. 전날 볼 17.600점, 후프 18.100점을 받은 손연재는 네 종목 합계 72.050점을 기록했다. 네 종목 중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볼을 제외한 세 종목 합계 54.450점으로 개인종합예선 1위를 차지했다. 네 종목 모두 1위로 결선에 올라갔다.
손연재는 리본 연기를 거의 완벽하게 해냈다. 그러나 곤봉의 경우 한 차례 수구를 놓치는 실수를 범했다. 그러나 두 종목 모두 18점대 점수를 받았다. 손연재는 한국이 팀 경기 은메달을 획득하면서 전 종목(6관왕) 석권에는 실패했다.
손연재의 강력한 경쟁자 엘리자베타 나자렌코바(우즈베키스탄)는 후프 17.900점, 볼 17.500점을 받았다. 모두 손연재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네 종목 중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종목을 제외한 합계 53.200점으로 개인종합 예선 2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팀 경기서는 은메달을 따냈다. 이날 천송이가 리본 16.600점, 곤봉 16.400점을 받았다. 합계 49.700점. 이다애도 리본 16.000점, 곤봉 16.600점을 받았다. 손연재, 이나경(세종대)의 점수를 합산한 결과 138.350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금메달은 139.700점의 우즈베키스탄, 동메달은 카자흐스탄이 가져갔다.
손연재는 12일 종목별 결선에 나선다. 네 종목 모두 참가한다. 13일에는 개인종합 결선을 치른다. 최대 5개의 금메달을 따낼 수 있다.
[손연재(위), 팀 경기 장면(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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