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이연희, 철천지원수 차승원 목숨 구했다…왜?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정명(화이/이연희)이 광해(차승원)의 목숨을 구했다.

15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김상호 최정규) 19회에서는 화기도감 폭발사고를 막은 정명의 모습이 그려졌다.

광해를 죽이기로 결심한 허균(안내상)은 화기도감에 숨어들어 화약창고에 지뢰포를 설치했다. 그의 계획이 성공한다면 화기도감은 물론 일대 5리 안의 마을들은 모두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될 상황.

이를 눈치 챈 정명은 화기도감을 샅샅이 뒤져 화약창고에서 지뢰포를 향해 타들어가는 심지 발견했다. 이어 심지를 끊어내려 안간힘을 썼지만 이미 손쓸 수 없는 상황. 이에 그는 온 몸으로 지뢰포를 감쌌다.

이어 광해와 홍주원(서강준)이 화기도감에 도착했다. 이때 폭발이 일어났고, 이들은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화기도감 안으로 들어갔다.

광해와 홍주원이 화염을 바라보며 망연자실하고 있을 때, 정명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에 그가 어떻게 목숨을 건졌으며, 왜 광해와 그의 분신인 화기도감을 구했는지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화정'은 고귀한 신분인 공주로 태어났으나 권력 투쟁 속에서 죽은 사람으로 위장한 채 살아간 정명공주의 삶을 다룬 드라마다.

차승원이 광해군, 이연희는 정명공주, 김재원은 인조, 서강준과 한주완은 막역지우인 홍주원과 강인우 역을 맡았다.

[사진 = MBC '화정'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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