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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터미네이터 제니시스’의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16일 내한을 확정했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이번이 세 번째 방문이다.
첫 번째 방문은 캘리포니아 주지사 시절인 2010년 9월 14일이었다. 그는 1박2일의 일정 동안 경제, 통상 분야의 국내 인사를 만나고 캘리포니아 고속철 사업 등에 대해 논의했다.
2013년 2월 19일 자신이 출연한 영화 ‘라스트 스탠드(Last Stand)’ 홍보를 위해 두 번째로 한국을 찾았다. 그는 당일 오후 5시 30분에 입국해 호텔에 들르지도 않고 곧바로 경기도 화성으로 향했다. 김지운 감독의 단편영화 ‘하이드 앤 식(Hide & Seek)’ 촬영 현장을 방문하기 위해서였다.
그는 당시 기자회견에서 “한국에 올 때마다 ‘아윌비백’이라고 말했다. 그때마다 약속을 지켰다”고 말했다. 이번에도 약속을 지켰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현재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홍보를 위해 전 세계를 돌아다니고 있다. 최근엔 브라질, 미국 등지에서 관객과 다정하게 셀카를 찍는 등 팬서비스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세 번째 내한에서 ‘친절한 터미테이터’의 모습을 보여줄지 영화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행사에 참석한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모습. 사진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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