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서건창이 17일부터 선발 라인업에 돌아온다.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은 16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앞서 서건창 선발 복귀 시점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4월 9일 잠실 두산전 주루 도중 고영민과 충돌하며 오른쪽 후방 십자인대가 부분 파열된 서건창은 재활을 거쳐 지난 13일 KT전부터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앞선 2경기에서는 대타로 나섰다.
이날도 선발 라인업에는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염경엽 감독은 "오늘은 수비로 1~2이닝을 뛰게 할 생각이다"라며 "내일부터 선발로 나설 것이다. 3번 지명타자로 출장시킬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염 감독은 "(김)하성이가 1번 타자로 괜찮은 상황이고 건창이가 뛸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다"라면서 "하성이가 한풀 꺾일 때쯤 되면 다시 8번으로 돌릴 것이다"라고 계획을 드러냈다.
서건창으로서도 김하성이 1번 타자로 기대 이상 역할을 해주고 있기에 부담없이 1군 무대에 적응할 수 있게된 것이다.
염 감독은 브래드 스나이더 복귀 시점에 대해서도 말했다. 9일 KIA전에서 발목 부상을 입은 스나이더는 이튿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염 감독은 "많이 좋아졌다"며 "날짜가 되면 바로 들어갈 것"이라고 했다. 그렇게 된다면 20일 LG전부터 모습을 드러낼 듯 하다.
[넥센 서건창.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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